안녕하십니까? 동기 여러분!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일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작년 12월,
얼떨결에 동기회장에 선임되어 엄숙한 책임감은 물론이며,
과연 여러 동기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부족함이 많은 저로서는
먼저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가를 판단하기 조차도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배재학당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나가, 나름대로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저는 일단 동기회를 운영함에 있어서
우리 동기들의 단합은 물론 편안한 안식처가 되는 동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그 실천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약속코자 말씀드리겠습니다.
둘째, 동기 여러분들의 경조사를 철저히 챙기겠습니다.
세째, 동기들이 자주 볼 수 있도록 모임을 다양화 하겠습니다.
네째, 동기 여러분들의 소중한 땀이 베어있는 기존 동기회비는 철저히 관리하여,
계속해서 늘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많은 시간동안 94회 동기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었고,
작년 전체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준 전임 권재신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오며,
앞으로도 동기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폭적인 사랑으로
더욱 발전된 배재94회 동기회를 만들고자 열심히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