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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2년전에 쓴글(누구를 위로하며--- 날짜 2007.03.14 09:52
글쓴이 전봉성 조회/추천 1260/20

어느,평범한 여인이있었습니다


그녀는,글쓰는것을,좋아하며 독실한 카톨릭신자였습니다


그녀의 삶은,여느주부와 크게,다르지않았습니다


남편을섬기며,외아들을 키우며,항상,하나님을접했습니다


 


그러던,88년 어느날


하늘은,그녀의남편을데려갔습니다


남편이 떠난지,1년도 되지않아,의대본과,수련중인,외아들을


교통사고로,잃고말았습니다


그녀는,집에걸려있는,십자가상을던지며,하나님을원망했습니다


아니,신의존재를 부정했습니다


아니,하나님을,마음속으로,매일죽였습니다


 


 


90년중반,일본에서있었던일입니다


오사카에서,부하직원8명을데리고,동경으로 출장갔다가


개인적인 볼일이있어,혼자만더,오사까에있기로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직원들이탄 비행기가,추락했다는비보를 3시간후에접했습니다


이사람은 비행기를,하루연기한행운으로,혼자만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서,94년 고베에지진이났을때,집이무너져  부모와 처자식을 모두잃었는데


마침,이사람은,관동지방에,출장중이었기에,불행히도 혼자살수있었다합니다


그리고,얼마전까지 마지못해 혼자 살다가


인생의 진리를  찾기위해 절에 들어갔다 하더군요


 


 


매일,하나님을,죽이던여자는


시간이흐른후


신이있던없던,ㅈ


자신의불행은,변하지않는것이라 생각이들었다합니다


자신의불행이 변하지않는다면


신이있어,하나님이있어,투정하고,원망할수있었던 대상


하나님이있어,감사하다하더군요


 


그녀의이를은


작가,박완서님입니다

권석범 (2007.03.14 12:35)
...


사람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참 많다는걸 느낀다.


분명한건.. 인간의 관점과 신의 관점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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