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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키득거리며 웃다가 ..... 콧날이 시큰했다. 날짜 2007.02.03 17:46
글쓴이 윤문준 조회/추천 1278/17





























키득거리며 웃다가 ..... 콧날이 시큰했다.
글쓴이: 윤문준   날짜: 2005.01.29. 01:27:06   조회: 100   글쓴이 IP: 220.70.115.246



2학년 2반 반창회 사진중 白眉는 졸업앨범의 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놓은 사진이구만..

1학년때 나와 같은 반이던 몇명과 비록 문,이과로 나뉘어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다들 얼굴이 익은 다른반 동기들 ......

근 삼십년 다되는 세월동안 못보았던 친구들의 얼굴은 졸업 앨범에 담겨있는 새파란 스포츠머리의 팽팽한 얼굴로만 기억되어 있는데 갑자기 삼십년을 훌쩍 뛰어넘어 변한 얼굴들을 비교해서 보며 하나하나

사진을 크릭하니 킥킥 거리며 웃음이 먼저 나왔다네.

그리곤 문득 삼십년 세월의 흐름을 우리도 고스란히 몸으로, 얼굴로 맞으며 한해한해 변해왔고 이제는 중년으로 변해 더 나이들어 감의 느낌이 한장 한장의 사진에서 더욱 느껴지니 콧날이 시큰해져 오네 .

아직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기에는 좀 이른 나이지만 30년을 뛰어넘은 동기들의 사진이 이 한밤중에 나를 잠시 감상에 젖게 하고 있네 ....



원주의 약장수 일명 치악도사 (요즘은 맛간도사)
권석범 (2007.02.03 17:47)
김천배가 큰 일을 하였다네.


내 사진은 아쉽게도 술 취해 벌겋게 나와 유감이지만...




얼굴의 변천사를 더듬어보면 그 안에 삶의 질곡이 느껴지지.


하지만 모두들 건강하게 지금껏 살아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그리고 그렇게 만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감회에 젖을 수 있는 그것이


축복이 아니겠는가.




사람살이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힘 빠지기전에 자주얼굴보며 힘든 이세상 벗 되어 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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